외이도는 귓구멍 입구에서 고막까지를 말하는데 길이는 약 2.5~3cm 정도이며 관으로 약간 굽어 있습니다. 또한 피부 아래에는 다른 피부와 마찬가지로 모공, 이구선, 피지선, 한선이 분포하는데 바로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외이도염이라고 합니다. 외이도염은 크게 급성 미만성 외이도염, 급성 국소성 외이도염, 만성 외이도염, 습진성 외이도염, 진균성 외이도염, 악성 외이도염으로 나누어 집니다. 또한 중이염이 있는 경우에는 이루(귀의 고름)이 나오면서 외이도 벽을 자극하여 외이도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어떤 외이도염에 걸렸는지, 아니면 중이염 걸렸는지 진단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외이도염은 소독과 그에 맞는 외래 치료로 이루어지며 심한 경우 투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세균감염에 의해 농양(곪는 것)이 생길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 곪은 부위를 절개해서 고름을 빼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