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아이의 혀가 짧은 것 같다. 발음이 좋지 않다. 말을 잘 못한다.”라는 소리를 듣게 되면 우선 수술부터 해야 하는지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설소대단축증의 정도는 단축 정도에 따라 굉장히 다양합니다. 심한 경우네는 유아기에 우유병을 제대로 빨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개의 경우네는 혀가 윗입술, 윗치조, 구개에 닿아야 하는 발음(ㄹ, ㅅ, ㅆ, ㅉ, ㅊ)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동의 언어발달 과정 중 어른과 같이 정상적인 발음을 할 수 있는 나이는 만 6세에서 8세 정도 이므로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해서 바로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며 지켜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동의 발음을 호전 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논문 보고에 따르면 모든 치조음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유음과 마찰음에 호전이 있게 됩니다. 또한 보다 정확한 조음을 위해서는 수술 후에도 부모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언어치료에 임해야 보다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선 간단한 피검사로 환자의 상태를 본 후 나이가 너무 어려 국소마취가 어려운 경우는 수면 마취를 통해 수술이 이루어지며 수술은 대개의 경우 10분 정도면 완료됩니다. 수술 후 지속적인 언어치료와 발음연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