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아의 경우 TV소리를 높인다든지, 수업 도중 주의산만등과 같은 청력장애를 보이거나 귀가 먹먹하다는 것을 호소하게 되며, 어른의 경우 난청과 귀가 먹먹함을 호소하게 될 때 삼출성 중이염을 의심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청력검사와 임피던스 청력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보존적 치료를 하며 경과관찰 할 수 있지만, 조기에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양측 삼출성 중이염에서 임피던스 청력검사 상 고막운동성이 떨어져서 반응이 안나오는 모습
정상 임피던스 청력검사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으로 귀와 비인두를 연결하는 이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는데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중이강의 환기 장애가 일어나며 이로 인해 삼출액이 고이게 됩니다. 이 때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하여 고막과 중이의 환기를 도와 중이염을 낳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유아의 경우 수면마취를 통해 진행이 되지만, 협조가 잘 되는 소아 또는 어른은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 후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수술 후 정기적으로 고막과 환기관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한달에 1~2회 정도) 또한 환기관은 대개의 경우 6개월~1년 사이 고막이 호전되면서 저절로 튜브를 밀어내어 빠지게 합니다.